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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연 본좌는 이 될만한 인재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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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신과 왕 사이에서 왕을 선택한 자  

리렌 세르벨

Liren Seruvel

 32세 · 세르벨 · 172cm · 58kg · 5월 3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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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격

[ 위태로운 / 책임감이 지나친  / 불의를 외면하지 못하는 ]

 

“...하지만 내가 아니면 그 누가 이걸 할까.”

 

그녀가 왕이 된 것, 그리고 왕이 될 수 밖에 없던 것은 그의 천성때문이었다.

불의로부터 눈을 돌리지 못하는 사람도 그,

이 불의를 해결하려고 계속해서 애쓰는 것도 그,

모든 것을 혼자 짊어지고 해결하려 드는 것도 그,

오직 혼자서 모든 것을 감내하며 스스로를 짓이기는 것은 자신이었다. 

 

“ 아직 이 나라에는 내가 필요하다. 내가 아니면 할 수 없음을 알고 있다. ”

 

가장 가까운 곳에서 부조리함을 지켜봐온 것도 그, 

잔인한 현실을 처리해 왔던 것도 리렌,

누구보다 적나라한 사실과 닿아있던 것도 자신

 

알고 있던 이는 오직 자신뿐이기에 

그리고 이러한 사실에 기대어 살아왔던 것도 자신이기에 

그는 결코 외면할 수 없었다. 언제나. 

지금껏 짊어진 모든 것의 무게를 알기에 더더욱 그는 모든 것으로부터 눈을 돌릴 수 없었다.

 

왕이 된 것은 어떤 것에 대한 속죄이다.

훌륭한 나라를 만들려 하는 것도, 이처럼 일에 미쳐 살아가는 것도 모두

외면하지 못한 불의에 대한 책임이다.

✦기타

[ 그의 고민 ]

 

“희생 없는 행복, 그리고 백성 모두의 행복을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하나”
 

그는 결코 왕이 될 생각이 없던 사람이었다.

왕이라는 것이 저리 사치와 향락을 일삼으며 고혈을 뽑아먹는 것이 당연시 되는 사람이라면,

결코 왕이 되고 싶지 않았다.

 

-

 

그는 천재였다. 하나를 알면 열을 알고, 열을 알면 스무개를 아는 천재였다.

가장 특출난 분야는 제왕학.

그렇다 그는 이 썩어빠진 왕가에서 가장 왕이 될만한 재목을 가지고 태어난 이었다. 

 

-

 

폐쇄된 국가는 언제나 부패했고, 혈세로 쌓아올린 국고는  사치와 향락을 위해서만 쓰였다.

바깥에서는 언제나 죽음이 만연했고 사람을 사람이 아닌 도구로써 사용하는 것을 그의  두 눈으로 지켜보고 자라왔다.

 

-

 

진정한 왕이 될 재목, 그리고 부정으로 가득찬 나라

그렇다면 이 사이에서 그가 느낀 감정은 무엇인가?

분노, 후회 그리고

무력감

아직 힘도 나이도 그 무엇도 가지지 못한 사람이었기에, 무력감에 몸부림을 칠 수밖에 없었다.

사람은 계속해서 죽어갔고, 

모든 백성들이 살아달라고 비명을 지르는 가운데 할 수 있는 것은 없었다.

그 피로 적셔진 옷과 음식을 먹으면서도 아무것도 할 수 없음에 방관자로써 머물러야 함을 통탄했다.

 

-

 

그 이후로 리렌은, 이상의 국가를 건설했다.

“불행은 없는, 오직 행복과 부만이 존재하는 유토피아 세르벨”

을 만들기 위해서 그는 정보를 모으기 시작했다.

보다 완벽한 국가를 위해서 그리고 더이상의 고통을 멈추기 위해서

지금껏 행해진 모든 것들은 결국 이 때 세운 계획의 연장선일 뿐,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다.

 

-

 

완벽한 군주는 존재하지 않았다 그저 노력하는 군주만이 존재했다.

지금껏 위험을 감수하고 정책을 펼칠 수 있던 것도

폭발적인 성장이 가능했던 것도

진정으로 모두가 부유해질 수 있던 것도 

그가 10여년 동안 쌓아올라온 노력의 산물과 더불어 재능이 따라주었기에 이룰 수 있던 것이었다.

 

-

 

그의 고민은 여전하다

망설임에 흘려진 백성들의 피 위에서 여전히 생각하고 생각한다.

“ 백성의 모두의 행복을 잡을 수 있는 법, 더이상 누군가의 고통을 보지 않을 수 있는 법”

 

그렇기에 그녀는 계속해 걸어나가야만 했다.


 

[ 리렌 ]

 

- 옷과 차림새만 보면 사치를 일삼는 이처럼 보이나 이는 오직 대외용 이미지일 뿐, 언제나 누구보다 소탈하고 검소한 삶을 위해서 그녀는 노력했다.

 

- 가면은 일종의 포커페이스. 무너지지 않겠다는 결심이 담긴 것과도 같다. 눈을 통해 감정의 동요가 가장 잘 드러나므로, 이를 가리기 위해서 잘 때도 쓰고있다.

 

- 얼굴도 나이도 모든 것을 불명으로 한 이유는 간단하다, 얕보이고 싶지 않았기 때문.

나이로 한번 무력감을 느꼈기에 고작 그런 요소로 다시금 무력감을 느끼고 싶지 않았다. 그리고 나이는 얼굴로 부터 가장 드러나는 부분이니, 이를 숨기고 싶고 표정도 감정도 숨기고 싶어 또한 불명으로 칭했다.

 

정보가 알려지면 알려질수록 흔들리고 약점이 될 수밖에 없기 때문에, 극단적이지만 모든 것을 철저히 감추는 쪽을 선택하였다.

 

- 사실 그녀의 능력은 비현실적일 정도로 기이한 능력이었다. 정확한 논리와 설계로 이루어져있다고 보기 어려운 그런 계획들이 줄줄히 성공하였으니 말이다.

마치 그녀가 절대적으로 왕이 되어야 한다고 말하는 것처럼 말이다.

✦국적

세르벨

 

지나친 부패와 향락으로 점철된 국왕과 지배층을 위한 유토피아.

 

가 그녀가 즉위하기 전의 세르벨이었다.

국가의 국고를 채우기 위해서 마약, 인신매매가 만연했으며

무엇이든 돈이 되면 팔아재끼고 해치웠으며

백성들의 고혈로 황금의 탑을 세우고, 술로 호수를 채우며, 고기로 숲을 만든 주지육림이 실제로 이 땅위에 펼쳐져 있었다.

 

국경을 폐쇄한 것은 이러한 비인류적인 행동이 알려지지 않게 하기 위해서,

그리고 자신들의 돈줄인 백성들을 빼앗기지 않기 위함이었다.

 

이러한 흔적들은 아직도 본섬에 짙게 남아 있다.

 

사람이 살기 위한 나라가 아닌 사육을 하기 위해서 존재했던 온갖 시설들

그리고 사치와 향락만을 위해 존재했던 건물들

 

이를 모두 허물지 않고 이를 유지하기로 결정했다. 

그저 가만 두지 않고, 처형된 이들을 가두고 형벌을 내리는 곳으로 간직하고 이용하고 있다.

✦소지품

얼굴이 드러난 증명사진 한 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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