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뒈지게 생겼는데
명령이고 뭐고가 어딨어?!"
명령이 없으면 금세 미쳐 날뛰는 개
이키나리 토츠
Ikinari Totsu / 息態 突
21세 · 일본 · 190cm · 90kg · 8월 12일
✦성격
[ 또 다른 인격¿ PTSD? ]
총기의 서늘함, 사람들의 비명, 폭발, 붉은색, 그런 것들에 사람이 바뀐다. 목격한 사람들은 다른 인격이 있는 거냐고 할 정도. 변덕스러워 보이는 것은 이 때문.
평소에는 침착하고 상냥한 편이나 관련 상황에 노출되는 시간이 길어질수록 폭력적이고 즉흥적인 모습이 튀어나온다. 정에 연연하지 않는 성향은 그대로이기에 어찌 보면 냉담한 성격으로도 보이며, 그 성향이 생각외로 돌격과 제압에 관해서는 발군이기에 군에서는 터치하지 않는 편이나 가끔 돌발행동으로 상부의 지시를 무시하는 경우가 종종 있어 그다지 상사들에게 좋은 이미지는 아니다. 그럼에도 그의 행동이 모두를 살리고 도움이 되는, 군인으로서의 재능이 있다는 것은 확실한 사실이다.
전문가의 소견으로는 인격이 달라지는 것이 아니라 평소에 폭력적인 면모를 필요 이상으로 억누르고 있어서 그 에너지가 전투 시에 폭발하는 것이지 않은가 하는 추측도 있지만, 자세한 진단은 본인이 거부하고 있기에 알 수 없다.
✦기타
※아동학대 요소가 다분합니다. 오너는 이에 대해 전적으로 부정적인 견해를 취하고 있으며, 이에 대한 긍정적이거나 흔히 말하는 불행 포르노적인 어필은 절대적으로 없을 예정입니다.
“남의 과거를 알아서 뭐해? 과거가 어떻든 난 그저 보이는 그대로야.”
-전쟁고아로 태어나 도둑질로 목숨을 연명하던 중, 한 용병 부대에 주워져 총기를 다루는 법을 배웠다.
-총을 든 어린아이. 끔찍한 일이지만 내전 지역에서는 그리 드문 일도 아니었다. 토츠에게는 재능이 있다는 것이 다른 아이들과의 차이점이었지만.
-전쟁은 인간에게 가혹했고, 그것은 재능인이라고 예외가 되는 일이 아니었다. 사람을 죽이는 데에 최적화인 재능. 그것은 어른들에게는 도구로써 이용하기에 좋은 것이었다. 말을 잘 들으면 식사를 제공받는다. 안전한 잠자리를 얻을 수 있다. 자신을 보호할 수 있다. 그런 본능적인 욕구에 인간성이 비틀렸다. 그런 1차원적이고 비정상적인 삶에 의해 자기 자신을 통제할 수 없는 어른으로 자라버렸다.
-그러던 중 지금의 용병 부대인 “울프헤딘”에 용병으로서 이적하게 된다. 좋은 말로 이적이지 팔려왔다고 해도 무방한 것이었다. 상관은 없었다. 목줄을 쥐고 있는 게 어느 쪽이든 하는 일은 다르지 않다. 명령을 따르고 원하는 것-생존-을 얻는다.
-1인칭은 나(俺). 2인칭은 너(お前), 혹은 재능명으로 부른다. 시종일관 반말조이며 짧게 툭툭 뱉어낸다. 다른 인격은 아니기에 기본적인 사고방식이 동일하며 이때의 기억은 모두 가지고 있으나 지나치게 멋대로 한 일이 아니라면 특별히 사과하지 않는다. 그렇게 억지로라도 그 상태의 자신과 평소의 자신을 분리하고 싶어하는 듯.
-현재의 이름은 부대에서 지어주었다. 급발진하는 특징을 따서 부대장이 지어주었다고.
-남에게 명을 받는 것을 싫어한다. 허나 스스로 결정하면 모든 것이 망가진다. 그렇기에 타인의 뜻에 의지한다. 이 부분에서 무의식적으로 자기혐오적인 면모도 가지고 있다.
-몸에 큰 흉터가 보이지 않지만, 등에 큰 화상 자국이 있다. 단 한 번, 진압 과정에서 방심했을 당시 생긴 것으로 그때의 기억을 떠올리는 것을 힘들어한다. 그 덕에 큰 소음이나 화기를 꺼리는 태도 역시 보이는 편.
✦소지품
-NATO탄 한 발.
잠입이 전문인 부대의 재능인에게 탄환 한 발 정도는 숨겨 들어오는 것이 가능했다.
비상시에 한 발이면 충분하다. 그렇지만, 그것이 무엇을 쏠지. 쏘는 일이 없기를 마음속으로 바라고 바랄 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