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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하하! 이 몸의 노래를 제대로 새겨듣거라. 자, 소리 질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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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타락도 락이다  

카타스트로피

Catastrophe

 24세 · 영국 · 151cm · 40kg · 6월6일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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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덴의 ???

★☆☆☆☆ 

본인과 아르카디아 만이 알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수준.

재능의 인지도는 무無에 가깝다.

 '에덴의 칭호를 부여받은 사람', 그 외 재능에 대한 정보는 일절 알려지지 않았다. 비공개라는 것에는 자연스레 의문이 뒤따르기 마련이던가. 그가 에덴으로 지정된 이래 오고 내린 논란은 결코 적은 수가 아니었다지. 다만 쏟아지는 물음에도 재능을 밝힐 의향이 도무지 없어 보였다. 태평하게 비죽이며 알면 다치거든, 모르는 걸 고맙게 여겨! 같이 알 수 없는 ―지금 사람 놀리냐거나, 이상한 농담 말라는 반응이 돌아올 법한 소리만 해댈 뿐. 아르카디아도 그의 재능 건에는 강경한 침묵으로 답변을 대신한다. 세계 정부 측이 구태여 감추는 만큼 그만한 사정이 있을 거라 여겨지지만….

그거 들었어? 이번에 새로운 에덴이 나왔다더라. 그래서 말이야… 

대체 무슨 재능으로 에덴이 된 거래?

글쎄, 드러난 능력이 있어야지. 솔직히 재능에 의심이 갈 정도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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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격

 Keyword 

【 교만 ・ 뻔뻔한 ・ 무심한 ・ 거리감 ・ 무질서 · 허술함 】

 

 천상천하 유아독존! 세상에 저보다 잘난 이가 없다는 듯 으스대는 꼴은 허영심에 사로잡힌 어린아이와 닮았다. 그야말로 교만. 겸손이 없으니 저를 돌아볼 줄 모르고, 저를 그르치지 않으니 방자함이 하늘을 꿰뚫었다. 자만심을 걸어올려 한껏 비뚤어진 입꼬리 사이로 모멸스러운 어휘가 나오지 않는 날이 없던가. 경망하고 저속한 사람. 어쩜 저리 무례할까! 주변에서 혀를 내두르며 손가락질하여도 전혀 신경 쓰지 않았다. 당장 뒤에서 욕이 들려와도 뻔뻔한 얼굴로 휘파람이나 불어댈 게 분명하지. 되려 악담을 즐기는 것 아니냐는 얘기까지 들려오는 걸 보면… 퍽 악스러운 이미지가 잡힌 모양이다. 

 

 애당초 타인에게 크게 마음을 쓰지 않기에 가능한 행적이었다. 남을 걱정하거나 위하는 일이 적으며, 남이 아무리 자신을 비난해도 대수롭지 않게 넘겨버린다. 저만이 설 수 있는 범위에 높은 울타리를 치는 것이다. 그러곤 바깥세상의 것을 스쳐본다. 강 건너 불구경하듯. 무심한 성향에 경박한 태도가 더해지니 아무래도… 가까이 하기 조금 꺼려지지. 그런 평판을 피할 수 없더라. 본인도 자각이 있는 걸까, 아니면 단순히 혼자가 좋은 걸까. 어느 쪽이든 사람과 가까워지려는 노력을 하지 않았다. 오히려 누군가 다가와도 으레 내빼버린다. 홀로 허공을 방랑하다 제발로 고립무원에 들어갈 법하지. 그와의 관계에 일정한 거리감이 생기는 건 자연스러운 현상일 터이다.

 

 그는 마치 무질서를 형상화한 존재 같기도 하였다. 정의, 도리, 규범―질서를 위해 지켜야 하는 것 전부 그와 어울리지 못하는 단어들이다. 어지럽고 방탕한 삶은 방향성을 잃은 지 오래던가. 잔뜩 불려진 말은 혼란스럽기 짝이 없고, 따라오는 행동은 과격하고 거칠었다. 좋게 말해서 기운차고, 나쁘게 말해서 산만하다. 그렇다고 에너지가 흐르는 성질이 타고난 것은 또 아니다. 그저 빛 좋은 개살구, 유리잔에 넘치도록 물을 붓는 짓…. 자신의 그릇 이상으로 허세를 부리니 크고 작은 허술함이 드러날 수밖에. 왜 애써 피곤한 길을 자처하나 싶을 정도로.

✦기타

 ♯ Catastrophe 

➊ 이름: 페크로피 N. 이스마엘  Pecrophy N. Ishmael (middle name: noble)

'카타스트로피'는 예명이자 활동명. 항상 예명 쪽을 언급하지만, 본명을 굳이 숨기진 않는다. 

➋ 성별: F

➌ 혈액형: RH+ AB

➍ 가족: 부모 사망. 형제 없음. 남은 친척마저 전부 연이 끊겼다.

안타까운 사고였지. 멀쩡한 비행기가 갑자기 추락할 줄 누가 알았겠어. 그런데… 걔는 부모님 장례식에서 눈 하나 깜빡 안 하더라. 생전에 그렇게 사이가 나빴다며?

➎ L/H: 음악, 수면, 뜨거운 음식, 파멸! / 자신을 순화시키려는 모든 행동

 

 ♯ Rocker 

락 가수; 락 음악을 즐기는 사람

 무대 위의 악마. '락커'로 활동하는 그에게 붙은 별명이다. 유별난 행동거지 탓에 따라오는 우스갯소리 같으면서도, 실제로 그의 공연을 접하게 되면 진정한 이유를 체감할 수 있다고 한다. 특히 그 입에서 내뱉는 가사, 세상에 모든 악질적인 문장을 한데 모아 만든 선율. 재앙, 죽음, 비극… 그는 그런 것들을 노래하였다. 흐르는 곡조에는 소름 끼치도록 생생한 표현이 담겨있더지. 본디 헤비메탈 락이라는 장르가 파격적인 성향을 띤다고 하여도…. 카타스트로피는 확실히 독보적이다. 관객들이 입을 모아 말하였다. 꼭 악마에 빙의라도 된 거 같아. 정말 오금이 저리다니까. 아니, 이건… … 거부감에 더 가까운가? 

 

 다만 '가수로서' 그의 자질 자체는 그다지 특출나지 못하다. 냉정하게 딱 자르자면 뛰어난 음악적 재능이 없다. 깔끔하지 못한 기타 연주와 어딘가 불안정한 음색, 시끄럽게 내지르기만 하는 샤우팅 처리는 아쉬움을 느끼지 않을 수 없다. 한마디로 노래의 자극성을 빼면 어디서나 볼 수 있는 예사로운 락 가수. 게다가 그 자극성마저 굉장히 마이너한 편이니. 이런 실력은 적어도 그가 '에덴의 락스타'는 아닐 거라 확신하게 만든다. 작사, 작곡, 노래 모두 홀로 소화하는 점은 높게 사줄 만하지만, 그것으로 세계의 정점에 서기에는 역시 턱없이 부족하지 않겠는가.

 

 거기에 음악 퀄리티가 점차 떨어진다는 평도 존재한다. 정확한 시기는 그가 속하던 밴드 White OWL이 해체된 이후부터. 본래 팀으로 활동하던 인물이 솔로로 방향을 틀면서 자리를 잡지 못하는 것이다. 소문에 의하면 밴드가 갈라진 가장 큰 이유에 멤버 간 불화가 있었다고 하는데…. 그 때문일까. 어떤 그룹에 속하기를 대놓고 피하는 기색이다.

 

…어휴, 기가 차네요. 사실상 페크로피가 시작한 거예요.

갑자기 몇 달 동안 잠수를 타더니, 돌아와서 하는 말이 우리 보고 음악 때려치라는 거 있죠.

그 이후로 한참 다투다가… 결국 전부 뿔뿔이 흩어졌어요.

그래도 예전에는 좋은 동료였어요, 정말로. 어쩌다가 그렇게 돌변한 건지….

- White OWL 전 멤버 A양

 

 ♯ Etc.

➊ 말투&목소리: 자아도취, 우쭐거림, 경솔함… 그의 말투를 나열하면 어렵지 않게 공통된 특징을 찾을 수 있다. 우위를 점령한 듯한 본새는 부러 과장한 것 마냥 뚜렷하고 명백하다. 듣기 민망한 말까지 잘도 읊어대더지. 이런 사람에게 경어는 기대를 하지 말아야 한다. 설령 공적인 자리에서 만난다고 해도 말이다. 한창 울려대는 높고 카랑한 목소리는 살짝 갈라진 감이 없잖아 있었다. ―상시 소리를 지르니 어쩔 수 없는 결과. 말 군데군데 헛기침이 자주 섞이기도 한다. 아, 어딘가 특별히 아픈 건 아니니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

➋ 호칭: 본인을 '이 몸' 같이 높여 지칭한다. 다른 에덴은 주로 재능 및 직업 부류로 부른다.

➌ 버릇: 턱 치켜들기, 높게 팔짱 끼기, 머리 뒤로 손 두기. 어투와 마찬가지로 스스로 치켜세우는 의도가 다분한 것들. 

➍ 외관: 짐승의 것을 닮은 날카로운 송곳니, 곳곳에 박힌 피어싱, 붉고 검은 매니큐어와 함께 굳은살이 박힌 손. 그런 외관적 특징이 눈에 띄었다.

✦소지품

☑ 기타: 언제나 그의 곁을 지키는 일렉트릭 기타. 각종 장비와 함께 케이스에 넣어 매고 다닌다. 

☑ 수첩과 볼펜: 수첩은 아무렇게나 끄적인 가사로 가득하다. 상당히 휘날린 글씨체 탓에 내용을 알아보기 어렵다. 

☑ 수면 안대: 걸핏하면 안대를 쓰고 앉아 쪽잠을 자는 모습을 엿볼 수 있다. 안대는 뿔과 꼬리가 달린 악마 캐릭터 형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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