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이 기다렸지!
그동안 나 안 보고 싶었어요?"
심해에서 피어난 해바라기
고 너울
go wave
20세 · 한국 · 177cm · 63kg ·6월 25일
다이빙을 접하게 된 것은 다름 아닌 그의 형제의 공로가 컸다. 비록 혼자 하기엔 심심해서라는 이유였지만, 그 무료함 덕분에 분야 최고의 천재를 발굴해냈으니. 그의 재능은 프리다이버였지만 시작은 스쿠버 다이빙이었다. 그닥 잘하진 못한 누이와 다르게 처음 접한 초보 치고는 꽤 빨리 기술을 습득했다. 수심이 깊어질수록 많아지는 장비에 불편함을 느끼던 너울은 프리 다이빙을 추천받으면서 전향하게 된다. 부유한 집안의 자식이었기에 그들을 가르친 강사 역시 다이버 중에서도 꽤나 유명한 베테랑이었음에도 불구하고 살면서 너울만큼 폐활량이 좋은 사람은 처음 본다며 칭찬하니 무슨 말이 더 필요할까. 스쿠버 다이빙을 할 당시에는 그저 깊이 가지 않고 얇은 곳에서 잠수하며 노는 것에 그쳤기 때문에 만약 계속 스쿠버 다이빙을 했다면 에덴의 칭호는 받지 못했을 것이다. 그 후 18살 여름에 수심 200M를 도달하여 세계 최고 기록을 갱신하고 에덴의 프리다이버라는 칭호를 받았다.
에덴의 프리다이버
★★★☆☆
재능에 비해 얼굴은 잘 알려지지 않았다. 다만 장비들을 거추장스럽다고 느꼈기 때문에 사실 늘 갖고 다니는 마스크 역시 본격적으로 다이빙을 할 때에는 사용하지 않았다. 때문에 눈썰미가 좋은 사람이라면 그가 에덴의 프리다이버라는 것을 알아볼 수 있는 정도였다.
✦성격
세심한_다정한_배려 깊은_애정을 갈구하는_재수 없는
"힘들더라도 모든 사람에게 사랑받는 쪽이 더 좋잖아요~?"
시작은 사소했다. 단순하게도 사랑받고 싶다는 하찮은 욕망 하나가 그를 점차 바꿔놓았다. 어린 날의 그는 꽤 오랫동안 고민했다. 어떤 성격의, 또는 모습의 사람이 호감을 갖기가 쉬울까? 끊임없이 주변을 관찰하고 관찰한 결과가 지금의 고 너울이 탄생한 것이다.
그렇다면 고 너울은 어떤 이인가? 주위의 평판을 듣기만 해도 그가 흔히 말하는 '좋은 사람'이라는 것을 알 수 있었다. 내미는 손길은 하나하나 배려가 담겨 있음을 알 수 있었고, 내뱉는 말들은 상대를 고려한 세심한 말들인 것을 알 수 있었다. 특히 그는 눈썰미가 좋은 편이었기에 상대가 굳이 말하지 않아도 곧장 알아차리고는 했다.
목적 없는 친절을 베푸는 너울에게 거부감을 느끼는 이들도 있었다. 방긋 웃는 그의 속에는 분명 시커먼 속셈이 있다고 믿는 이들의 생각은 오래가지 못했다. 너무나도 투명하게 내비치는 그의 사랑받는 사람이 되고 싶다는 욕망은 타인들이 보기에는 그저 아무것도 아니었기 때문에 너울의 주변에는 가릴 것 없이 많은 사람들이 머물고는 했다.
이런 이를 누가 싫어할까! 어린 시절 너울의 판단은 틀리지 않았다는 걸 언제나 끊기지 않는 주변 사람들이 증명해줬다. 하지만 그런 너울이라도 모든 이에게 사랑받을 수는 없는 노릇이었다. 언제나 수많은 사람들과 접촉하는 그에게 언제나 한 두 명씩 그를 멀리하는 사람이 있기 마련이었다. 멀리 하기만 하면 다행이지, 성격이 꼬여 마냥 밝은 그를 미워하는 이들조차 있었다. 티를 내지 않아도 유독 타인의 감정에 민감한 그는 내색하지 않고, 오히려 그들을 더 살갑게 대하고는 했다.
너울에게는 미움조차 사랑이었다. 다만 조금 달갑진 않을 뿐, 끊임없이 자신에게 관심을 주는 것은 마찬가지니. 다만 자신이 좀 더 노력한다면 본질이 같은 미움이 호감으로 변할 것이라 믿었기에, 오히려 자신을 미워하는 사람에게 더 힘을 쓰고는 했다. 이런 너울의 생각을 모르는 이들은 그저 '너무 착해서 탈이라니까~'라며 한숨 쉴 수밖에 없었다.
너울은 무관심을 가장 두려워했다.
온순한_순종적인_주장을 내세우지 않는_고요한
"당신이 좋은 것이라면 나도 좋아요!"
말 잘 듣는 개를 싫어할 이는 없었다. 때문에 너울은 개가 되기를 자처했다.
너울은 언제나 타인의 선택을 따랐다. 그리 좋아하지 않는 장르의 영화라 하더라도 타인이 보고 싶다면 내색 한번 하지 않고 먼저 보자고 제한하거나, 돈가스가 먹고 싶으면서도 파스타가 먹고 싶은 사람이 있다면 기꺼이 양보하는 등, 그의 삶에 있어서는 언제나 타인이 1등이었다. 유난히 그가 쉽게 타인의 호감을 얻을 수 있던 이유 중 하나이기도 했다.
때문에 너울은 먼저 자신의 호불호를 밝히지 않았다. 누가 묻는다 하더라도 그는 '내가 싫어하는 게 어디 있겠어! 네가 좋다면 나도 좋아' 라며 얼버무리고는 했다. 또한 무얼 해도 티를 내지 않으니, 주변 사람들도 '그렇구나'하고 가볍게 넘겼다. 그 누구에게도 그의 호불호는 큰 문제가 되지 않았다.
선택뿐만이 아니라 너울은 상황에도 순응적이기도 했다. 그것이 자신에게 불리한 상황이어도 나서서 바꾸기보다는 인정하고 그 안에서 살아갈 수 있는 방법을 찾는 사람이었다. 타인의 관심을 얻고자 했으면서도 본인이 혼란의 중심점이 되는 것을 꺼려했다. 그러면서도 본인이 꺼려하는 흐름을 잘 찾아가 타는 모습은 가히 기회주의자라고 봐도 무방했다.
묻지 않는 이상 말하지 않는다. 많은 참여가 필요한 회의 같은 것들에서도, 너울은 제 생각을 쉬이 내뱉지 않았다. 그저 조용히 흘러가는 흐름을 지켜보다가, 가고자 하는 방향과 일치하는 물결에 몸을 맡길 뿐이었다. 그저 동의, 동의, 동의 혹은 가끔의 침묵. 그것이 그의 이의였다.
때문에 주위에서 의식하지 못했을 뿐 너울을 자세히 아는 사람은 드물었다. 무엇을 해도 은근슬쩍 타인에게 묻어가니, 진짜 그의 생각도, 가치관도, 사상도 알 수 없었다. 그럼에도 아무도 그를 의심하지 않는 것은 때에 알맞은 임기응변 때문이었으리라.
외로움 타는_욕심이 없는_초조한_대범한_
"나는 괜찮으니까 당신이 가지세요."
어린 그가 사랑받고 싶다고 생각한 이유 역시 단순했다. 그는 쉽게 외로움을 탔기 때문에 유독 다른 사람보다도 타인의 온기를 필요로 했다. 누구보다도 어둠, 정적, 냉기에 가까운 사람이었음에도 불구하고 끊임없이 그것들로부터 벗어나기 위해 발버둥을 쳤다.
어린 너울은 다정하고 친절한 것만으로는 사람을 잡아둘 수 없다고 생각했다. 때문에 너울은 단 하나를 제외한 모든 욕심을 하나씩 버리기 시작했다. 포기는 어렵지 않았다. 원래도 그리 욕심이 많은 편이 아녔기에, 오히려 자신의 욕심을 채우는 것보다 하나둘씩 버리는 것이 더 쉬웠다.
제 것을 원하는 이에게 선뜻 그것을 내어주면서도 그의 행동에서 미련 하나도 찾아볼 수 없었다. 그뿐만 아니라 풍족한 집안에서 태어나고 자란 너울은 씀씀이도 후했다. 말하기만 하면 전부 내어주니, 그의 곁에는 그저 그에게 뭐라도 얻어먹어 보려고 다가가는 사람도 있었다. 시커먼 속을 훤히 내비쳤음에도 그는 이런 사람들조차 내치지 않았다. 보다 못한 그의 친구들이 사람을 가려 사귀라고 충고를 해도 그저 어떻게 그러냐며 웃을 뿐이니, 너울 몰래 쫓아주고는 했다.
같은 이유로 너울은 '도를 믿으십니까?' 류의 사람들에게 많이 시달렸다. 본인이 귀엽다고 주장한 순둥한 인상은 그들 눈에는 딱 털어먹기 좋은 호구상으로 보였는지, 그가 번화가로 가기만 했다면 절반의 확률로 말을 걸어왔다. 외로움을 심하게 타긴 해도 정신머리는 똑바로 박혀 있는 편이었기에, 빠져나갈 타이밍을 찾기는 하나 수년간 호구 생활을 반복해 왔기 때문인지, 자신을 잡는 손길을 뿌리치지도 못했다. 결국은 그들에게 커피값까지! 지불하면서 몇 시간을 낭비하고 나서야 겨우겨우 빠져나가고는 했다.
그 정도로 너울은 타인을 거절하지 못했다. 마치 처음부터 그리 태어났다는 듯이 타인의 부탁에, 제안에, 또는 권유에 승낙 이외의 답은 하지 못하는 사람처럼, 혹은 자신이 거절한다면 사람들이 바로 제 곁을 떠나갈 것만 같이 굴었다.
✦기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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高_높은 파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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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우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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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민되면 일단 돌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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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2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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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자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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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팔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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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과나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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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_말라카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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혈액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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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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젠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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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스젠더 남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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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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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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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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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 재학 중_레저스포츠학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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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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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력_ 양쪽 모두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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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각_ 집중해서 듣지 않으면, 작은 소리는 종종 놓침. 평균 이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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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각_ 가까이, 또는 강한 냄새가 아니면 맡기 힘들 정도로 후각이 떨어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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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각_ 후각이 좋지 않기 때문에 미각도 뛰어난 편이 아님. 아무거나 잘 주워 먹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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촉각_ 매우 민감한 편. 작은 통증이나 가벼운 스킨쉽에 반응이 매우 빠른 편. 때문에 엄살이 심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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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불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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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K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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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크_"당신들이 좋아하는 것이라면 뭐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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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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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없지만 당신이 싫다면 같이 싫어해줄 수는 있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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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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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어 컬렉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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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의 방에 가본 사람이라면 그 누구라도 그가 해양 생물 중에 상어를 유독 좋아하는 것을 알 수 있었다. 특히 그는 모 회사의 트렌드 마크인 상어 캐릭터를 매우 매우! 사랑했다. 그것이 어느 정도라면 그의 방 절반 가까이 그 상어 캐릭터에 관련된 물건이라 보면 된다. 또한 그는 누구보다도 소식을 빠르게 접해 상어 캐릭터의 신제품을 구매하고는 했다. 하루하루 방 안에 쌓여가는 상어들을 보면서 소소한 만족감을 채우는 것이 그의 소소한 취미였다. 여담으로 상어의 이름은 샤크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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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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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중제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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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유독 물속에서 날쌘 편이었는데, 그것은 물 밖에서도 예외가 아니었다. 특히 그는 공중제비를 매우 잘 돌았다. 한번은 술에 진탕 취해 제 자랑거리를 보여주겠다며 그 자리에서 공중제비를 3바퀴 돌고는 바로 안주로 무얼 먹었는지 보여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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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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찡그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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웃을 때 너울의 기준으로 왼쪽 눈을 찡그리면서 웃는 습관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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숨 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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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민이나 생각을 할 때에는 무의식적으로 숨을 참는다. 한번 참으면 대략 10분 정도 고민하다가 더 간단한 선택을 고르고는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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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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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형을 안고 잔다. 안 그러면 잠이 안 온다며, 애용하는 상어 인형을 멀리 갈 때에는 늘 챙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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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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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나 물속을 거닐고 있는 듯한 사람이었다. 과연 사람일까 싶을 정도로 시원한 물향. 더 나아가 짙은 물향 아래에는 넓은 바다향이, 그를 감싸고 있었다. 사용하는 향수는 오직 '오션향'이라고 하니, 가끔 향수를 뿌리지 않음에도 나는 물향은 거의 온종일 물과 함께 있었다는 걸 알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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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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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랑또랑한 목소리에 친근한 반존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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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높은 목소리는 본인이 의식해서 내는 건지, 가끔은 같이 사람이 낸 것이 맞나 싶은 중저음의 차분한 목소리가 흘러나온다. 다만 기분이 처질 때만 그러는 것이기에, 평소에는 맑고 높은 소리를 낸다. 목소리가 큰 편이라 계속 듣고 있으면 머리가 아프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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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댓말도 아니고 반말도 아닌 애매한 말투를 쓴다. 뒤에 요자만 붙이면 전부 존댓말이니 괜찮다는 마인드다. 1인칭은 '나'. 2인칭은 '당신' 3인칭으로는 가끔 '귀여운 너울' 이라는 단어가 나오기도 했다. 이름이나 애칭을 알려주면 친근하게 불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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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관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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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나 한 명. 그 외에는, 더 설명해줄 것이 없네... 미안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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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아오는 대답이 시원한 편이 아니었다. 가족과 그리 친밀한 관계는 아닌 듯, 연락을 주고받지도 않는다. 다만 가끔 본인의 누이에게 편지를 쓴다. 왜 하필 편지냐고 물으면 이런 방식이 좀 더 귀여워 보이지 않냐고 말한다. 이혼 후 부친과 함께 지내다가 고등학교 졸업 후 재학 중인 대학 근처에서 자취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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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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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창 시절에 성적이 꽤나 준수했다. 이유는 당연히 성적 좋은 애들이 선생에게 이쁨 받기 때문이다. 가장 자신 있던 과목은 화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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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절을 못하는 관계로 지금까지 연애를 총 4번을 했다. 어째선지 모두 차였다고 한다. 가장 오래 연애한 기간은 2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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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래 서울에 살고 있으나 프리 다이빙을 위해 제주도의 대학으로 입학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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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기적으로 꼬박꼬박 염색을 하고 있다. 원래 머리색은 눈 색과 같은 짙은 파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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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씨체가 동글동글하다. 다만 ㅁ도 동글하게 만들어 ㅇ이랑 구분하기 힘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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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각한 음치다. 때문에 노래방에 가는 걸 꺼린다. 뿐만 아니라 가더라도 주로 옆에서 박수치는 역할을 자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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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고 있는 옷에 써진 글씨는 "SHARK"로 샤크 회사에서 출시한 옷이다. 신발도 인형도 마찬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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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노클이 필요한가, 아닌가의 전문가들의 논쟁에서 너울은 '나한테는 필요 없다!' 쪽이었다. 실내에서도 활동하지만 주로 바다에서 다이빙을 즐기는 너울에게 스노클을 불편하기 때문이었다. 필요할 때를 제외하고는 잘 안 쓰는 편. 그래서 평소에도 마스크만 갖고 다니지, 스노클은 챙기지 않는다. 심지어 본격적으로 갈 때에는 마스크 자체를 착용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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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다이빙 장소가 제한적이기 때문에 해외로 나간 적이 많다. 언젠가 이민 갈 것이라며 돈을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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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지품
상어 인형
한정판 인형. 현재는 절판되어 중고품 외에는 구매할 수가 없다. 2년 전에 구매한 것 치고는 상태가 매우 좋은 편.
다이빙 전용 마스크
언제 물에 뛰어들지도 모르니 갖고 다니는 것이라고는 하지만 그런 것 치고는 많이 사용하지 않는다. 사실은 선물 받은 장비가 아직까지도 너무나 마음에 들어서 꼬박꼬박 차고 다니는 것이다.